헬스푸드&슈퍼푸드
여주즙, 환 등 품질검증 본문
<참고논문>
1. <The Efficacy of Lowering Blood Glucose Levels Using the Extracts of Fermented Bitter Melon in the Diabetic Mice> (당뇨 마우스에서 여주발효추출물의 혈당 강하 효능) 한국응용생명화학회 (2015)
2. <An active analysis of anti-cancer and anti-dodanguria in hayseed extracts> (건여주 추출물의 항암 및 항당뇨 활성 분석) 경북대학교 (2014)
3. <Bitter Melon (Momordica charantia) Extract Enhances Exercise Capacity in Mouse Model> (여주추출물이 생쥐의 지구력 운동수행능력 향상 효과에 미치는 영향) 한국식품영양학회지 (2016)
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여주.
여주에는 카란틴, 비타민C 등의 유익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당뇨 개선, 항암 및 항균, 세포보호, 운동능력향상, 면역력 강화 등 다방면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.
이와 같은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엔 여주즙이나 여주환, 분말 등 관련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하나하나 따져본 후 골라야 합니다. 먼저 논문자료를 참고하여 여주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효능1. 당뇨 개선
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에 게재된 <당뇨 마우스에서 여주발효추출물의 혈당 강하 효능>을 살펴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여주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,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혈당수치가 39%나 낮았습니다.
효능2. 운동능력향상
<여주추출물이 생쥐의 지구력 운동수행능력 향상 효과에 미치는 영향> 논문에 의하면 운동능력이 저하된 실험 쥐를 대상으로 여주추출물을 투여한 결과, 투여 전과 비교 악력이 7%, 운동시간은 56%나 늘어났습니다.
효능3. 항암효과
경북대학교에서 진행한 <건여주 추출물의 항암 및 항당뇨 활성 분석> 연구에 따르면 간암, 자궁경부암 등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 여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, 간암 세포의 증식이 71.58%, 자궁경부암 세포의 증식은 90.52%나 억제됐습니다.
이처럼 각종 논문자료를 통해 여주의 효능이 검증되면 앞서 말했듯이 여주즙이나 여주환, 분말 등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여주즙의 경우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고 분말은 건조 과정에서 또 다시 열을 가하기 때문에 열에 의해 대부분의 영양소가 손실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따라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여 여주를 섭취하기 위해선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이 역시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아 건조방식, 미세분말, 부형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합니다. 지금부터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제품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▶▶건조방식◀◀
일반적으로 환 제품은 70℃ 이상의 열을 가하는 열풍건조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열에 의해 대부분의 영양소가 손실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반면에 동결건조방식은 영하 40℃ 이하에서 원물을 냉각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영양소 손실이 최소화 됩니다.
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<동결 및 열풍 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특성> 논문에 따르면 열풍건조방식을 이용한 시료는 동결건조방식 보다 총폴리페놀 함량이 43%, 항산화 활성은 56%나 낮았습니다.
또한 <백종연, 건조방법에 따른 포도가공부산물 품질특성(2011)>을 살펴보면 동결건조방식을 이용한 시료의 영양분 함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열풍건조방식을 이용한 시료는 총 페놀 함량이 13%, 안토시아닌 함량은 50%나 감소했습니다.
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<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>에 의하면 가열 온도에 따른 수용성비타민의 파괴율을 분석한 결과, 100℃에선 비타민이 70% 파괴되었고 121℃에서는 100% 파괴되었습니다.
이렇듯 열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기에 열을 전혀 가하지 않은 동결건조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.
▶▶미세분말◀◀
환은 분말을 뭉쳐 만드는데 이때 사용되는 분말이 미세분말인지도 확인해야합니다. <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, 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(2012)>를 참고하면 미세분말은 입자의 크기가 일반분말 보다 훨씬 작아 체내 흡수율이 증대됩니다.
또한 <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(2012)>에 따르면 시료를 미세분말로 잘게 갈아낸 결과, 일반분말 보다 팽윤성, 흡유력,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이 1.5배나 증가했습니다.
즉, 체내 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제조과정에서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을 활용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.
▶▶부형제◀◀
흔히 환 제품은 분말의 결합력을 높여 동그란 모양을 만들기 위해 점성이 강한 전분이나 찹쌀을 부형제로 사용합니다. 하지만 최근 몇몇 업체는 기술의 개발로 부형제를 넣지 않고도 환을 만들 수 있는데 이 경우 전분이나 찹쌀이 들어갈 공간에 영양분을 더 채워 넣어 영양성분의 함량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따라서 부형제사용여부도 세심하게 살펴봐야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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